젊었을 때에는 살이 많이 쪘다가 빠져도 대개 금방 피부가 줄어 탄탄한 바디라인을 얻을 수 있지만 점점 나이가 먹을수록 피부 탄력도는 감소해 급속한 체중 감소 시 자칫 쭈글쭈글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복부의 비만이 심한 경우 대략 40세 전후를 기준으로 지방흡입술을 할 것인가 복부성형술을 할 것인가를 의사가 고민하게 됩니다.
복부성형술은 늘어난 피부를 절제하고 늘어진 복부근육을 당겨주고 파묻힌 배꼽모양을 바로 잡아주는 수술입니다.
실제 나이와 개인의 피부 탄력도를 고려하여 복부 비만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피부가 다시 잘 안 줄어들 것 같으신 분들은 복부성형술을 권유 받게 됩니다.
피부를 얼마나 절제할 것인가에 따라 풀(full)과 미니(mini)로 나누며 복부 근육을 육안으로 당겨주는 것과 내시경으로 보면서 당겨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방법이나 지방 흡입술을 병행하여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 풀(full) 복부 성형술
- 일단 복부 성형술을 하기로 결정하면 상태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복부 성형술을 할 것인가 진단하게 됩니다. 늘어진 피부의 양이 어느 정도인가가 제일 중요하여 늘어진 피부가 많은 경우 풀(full) 복부 성형술을 하게 되며 과거 임신에 의해 회색줄이 세로로 길게 많이 있어도 풀(full)로 하게 됩니다.
풀(full) 복부 성형술은 전신 마취 하에 배꼽 모양까지 교정하게 되며 많은 양의 피부를 절제하고 복부근육 전체를 조여주게 됩니다. 효과는 매우 드라마틱(dramatic)하며 효과의 지속 기간도 가장 오래갑니다. 다만 수술시간이 3-4시간으로 다소 길며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일주일 가량으로 좀 더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미니(mini) 복부 성형술
- 늘어진 피부의 양이 그리 많지 않은 경우나 상복부 피부의 탄력도는 비교적 괜찮아 위는 지방흡입을 하게 된 경우도 미니(mini) 복부 성형술을 택하게 됩니다. 늘어진 피부과 상관없이 본인이 처한 개인적인 상황 등을 감안하여 일상 생활 복귀 문제 때문에 차선책으로 미니(mini)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미니(mini) 복부 성형술은 배꼽 이하의 피부만을 절제하며 복부 근육도 배꼽 이하만 당겨줍니다. 이 시술은 수면 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 시행하고 수술 시간이 2시간 내외로 비교적 짧으며 일상 생활 복귀도 더 빠릅니다. 다만 효과는 풀(full)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상을 잘 선정해 시행하면 불편도 적고 효과도 좋은 시술이라 하겠습니다.
여성의 경우, 복부 근육은 임신과 출산에 의해 약해지며 반복되면 정상 해부학적 구조가 파괴됩니다. 이러 인해 복부 근육이 복부 내용물들을 충분히 받치지 못하고 밀려 나오게 됩니다. 이 때문에 복부가 자꾸 튀어 나오게 되는데 약해진 복부 근육을 충분히 다시 조여 주어야 쉽게 재발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 내시경으로 보면서 시행하는 수가 있는데 충분히 피부 절개가 하지 않는 경우 내시경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정확한 시야가 확보되어야 만이 정확하게 복부근육을 조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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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성형술은 비교적 긴 흉터를 남기게 되는데 미리 의도된 디자인에 따라 속옷 착용 시 안보이게 흉이 남습니다.
복부 성형술은 속옷이나 수영복을 입었을 때의 바디라인을 기준으로 하는 수술입니다. 그러므로 수영복 착용시 최대한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살리면서 수술 절개선을 모두 감춰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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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에는 다소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정부분 피부를 절제하고 피부 속으로 복부근육까지 조여 놓았기 때문에 움직이시거나 식사하시는데 다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위한 준비과정이므로 진취적으로 생각하시면 더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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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 일주일 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합니다.
피부를 일정량 절제하고 서로 당겨서 봉합한 상태이므로 무리하시면 봉합한 피부 혈류가 나빠져 상처가 더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 뿐만 아니라 가벼운 가사노동도 되도록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