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눈꺼풀이 처져 있거나, 후천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눈을 크게 못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안검하수’라고 합니다. 선천적인 것이 30%, 후천적인 것이 70%정도 됩니다.
‘안검하수’라고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있는지를 테스트해 보아야 합니다. 이마의 힘을 배제하고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윗 눈꺼풀을 정상의 수준까지 끌어올리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의 수준이란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눈꺼풀이 안구의 각막 상연을 1-2mm 덮는 정도를 말합니다. 안검하수가 있다면 쌍커풀 수술이나 앞트임으로는 안검하수 자체를 개선시키지 못합니다.
안검하수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고 인상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므로 빨리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자체가 괜찮더라도 계속 눈꺼풀을 내려온 눈으로 보게 되면 점점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안검하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얼마큼 눈을 크게 뜨게 할 지는 개개인의 상태를 보고 정밀 진단 하에 전문의의 지식과 경험에 의해 결정됩니다. 마취는 국소 마취하에 하며 당일 퇴원 가능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약간 눈 뜨는데 불편하지만 점점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