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끝이 뒤로 후퇴되어 있거나 길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로 얼굴이 짧아 보이고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온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목과 턱선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빈약한 인상, 유약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무턱은 부정교합은 없고 턱의 길이만 짧은 경우와, 아래쪽 치아가 뒤로 들어가 있어서 부정교합을 동반하면서 턱의 길이가 짧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빈약한 아래턱을 보강하여 비율에 맞게 크기와 길이를 늘려 줌으로써 전체적인 안면의 윤곽과 이미지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절골술 : 뒤로 후퇴되어 있는 턱끝 뼈를 잘라서 앞으로 움직여 주는 방법이며, 턱 끝 모양이 자연스럽고 목선이 예뻐지고 턱 끝 근육의 긴장을 풀어 입모양을 자연스럽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무턱
일반적으로는 한번 절골하여 한번 전진하는 방법으로 수술합니다.
후퇴 정도가 심한 경우
무턱정도가 심한 경우는 절골선을 2층으로 하는 2단계 전진술로 이동량을 늘리고 모양을 더욱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긴턱+무턱 (후퇴된 턱)
턱끝의 길이가 실제는 긴데 뒤로 후퇴되어 무턱 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수직길이를 줄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전진시켜 균형잡힌 얼굴 길이와 옆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악왜소증
턱끝이 작다는 점에서 무턱과 유사하지만 턱끝 뿐만 아니라 아래턱 전체가 작고 뒤로 후퇴되어 있어서 위아래 치아가 맞지 않고 목과 턱선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입니다.
보형물 삽입술 : 무턱이 심하지 않은 경우, 턱 끝에 보형물을 삽입하여 턱 끝의 크기를 크게 하거나 턱끝 포인트의 위치를 이동시켜 주는 방법으로, 국소마취(수면마취)로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형물 삽입술의 경우 수술 후 바로 귀가하게 되며, 보형물을 고정하기 위한 테이프를 턱에 5-7일 정도 부착하게 됩니다. 절골술의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하므로 수술 당일 저녁 늦게 혹은 다음 날 귀가하시게 됩니다. 절골술 역시 고정 테이프를 부착하여 놓습니다. 입안에 실밥이 있는 동안 소독액으로 입안을 세척하는 치료가 중요하며, 입안의 실밥은 수술 후 10일-2주일 정도에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 후 5-7일 정도면 대부분의 큰 부기가 소실되며, 1주일 내외면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합니다.